굿보이 촬영지 총정리 2025 (+ 드라마 배경 따라 떠나는 로케이션 탐방)
2025년 tvN 드라마 ‘굿보이’가 방영되면서 등장인물의 깊이 있는 서사만큼이나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저 역시 방송 이후 극 중 장면에 등장했던 장소들이 실제로 어디인지 궁금해 하나씩 찾아보게 되었고, 드라마 팬의 입장에서 직접 다녀온 장소도 몇 군데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굿보이 촬영지로 확인된 전국 46개 장소를 지역별로 나누어 자세히 정리하고, 장면 속 활용 배경까지 분석해드립니다.
아래에서 굿보이 출연진과 등장인물을 깔끔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서울·인천 지역 굿보이 촬영지 정리
장충체육관 (서울 중구)
- 복싱 국가대표 시절의 회상 장면
- 박보검의 링 위 장면과 관중석의 긴장감이 조화를 이룸
계현주유소 (인천 계양구)
- 윤동주의 차에서 내려 숨을 돌리는 장면
- 극 중 도심의 현실적 감정이 담긴 공간
제로카공업소 (인천 중구)
- 조직의 차량 정비, 잠복 장소
- 어두운 톤과 진입로 연출로 범죄조직 분위기 연출
비즈니스로, 공촌4교, 분오항 (인천 서구/강화군)
- 분오항은 도주와 접선 장면
- 공촌4교와 청라 일대는 스턴트 장면이 다수 등장
경기·충청 지역 주요 로케이션
포천종합체육관 (포천시)
- 윤동주와 동료들이 복싱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
- 실내 체육관의 거친 질감이 리얼리티 강화
양주한국병원 (양주시)
- 고만식 부상 장면, 조직 내 충돌 후 회복 장면 촬영
시화공구상가, 김포산업단지
- 레오(고준)의 거래 및 무기 밀반입 연결 장소
- 공단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로 극 중 긴장 조성
충주종합운동장 (충주시)
- 전국 복싱 대회 장면, 조직원 간 과거 회상 연출
부산 지역 중심 로케이션
청수탕, 진남로 일대 (부산진구 전포동)
- 윤동주와 조직원들의 어린 시절 배경
- 재개발 지역의 낡은 구조가 극의 정서를 강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4부두 (동구 좌천동, 초량동)
- 레오의 무기 밀수 시퀀스 등장
- 부산항의 실질적인 규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
용호만 남단등대, 용호별빛공원 (남구)
- 지한나의 고립 장면, 윤동주와의 갈등 이후 재회 장면
송도해변로, 송도스카이워크 (서구)
-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이끄는 엔딩 회차에 활용
영도대교, 부산대교 (영도구, 중구)
- 추격, 납치, 협박 등 주요 액션 장면의 무대
전라·경남 기타 주요 촬영지
정읍 시민사격장 (정읍시)
- 지한나의 사격 재활 장면, 긴장된 회상 구조 강조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시)
- 과거 전국체전 회상 장면에서 활용
부산 남부민동 천마산로, 월내해안길, 해돋이2길
- 도심과 해안이 교차하는 장면 구성에 적합
주목할 명장면 배경 정리
- 박보검과 강길우의 대치 장면: 영도대교에서 야간 촬영된 클라이맥스
- 김소현 사격 훈련 재도전: 정적 속 긴장감을 주는 정읍 시민사격장
- 조직 회의 및 분쟁: 시화공구상가와 김포산단 내부 구조 활용
- 팀원 갈등 후 화해 장면: 문경 전통시장 주변 골목
굿보이 촬영지 기반 성지순례 추천 코스
1일차 (서울·인천)
- 장충체육관 → 계현주유소 → 분오항 → 공촌4교
2일차 (경기·충청)
- 포천체육관 → 양주한국병원 → 시화공단 → 충주종합운동장
3일차 (부산 일대)
- 청수탕 → 용호등대 → 송도해변로 → 영도대교
드라마 굿보이의 촬영지 중 관광객 출입이 가능한 장소는 어디인가요?
장충체육관, 정읍 사격장, 송도스카이워크, 영도대교 등은 모두 자유롭게 방문 가능합니다. 반면, 일부 사유지나 재개발 중인 전포동 일대는 출입 제한이 있으므로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굿보이의 촬영지는 대본에 따라 먼저 정해졌나요, 아니면 공간에 맞춰 각색되었나요?
주요 공간은 인물의 정서와 감정 흐름에 따라 미리 정해졌으며, 이후 촬영 공간에 맞게 장면이 일부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송도해변 장면은 대본상 도심이었으나, 바다의 개방감이 감정선에 더 어울린다고 판단해 변경되었습니다.
굿보이 촬영지를 직접 방문한 후기
제가 실제 방문했던 장소는 인천 강화 분오항과 부산 송도스카이워크입니다.
특히 분오항은 새벽 시간대 연출된 장면이 실제와 거의 동일하게 재현돼 있었고, 스탭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철제 펜스와 주변 컨테이너 구조가 인상 깊었습니다.
송도는 예상보다 관광객이 많았지만, 바다 너머 조용한 바람이 극 중 한나의 심리 상태를 절묘하게 담아내는 장면과 맞닿아 있어 감정이입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난 후에 촬영지를 직접 걸어보면, 단순한 ‘장면의 기억’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을 느끼는 체험이 됩니다.
그만큼 굿보이의 로케이션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였습니다.
결론
2025년 드라마 ‘굿보이’는 전국 46곳에 이르는 실제 촬영지를 통해, 단순한 범죄 액션극을 넘어선 정서적 감정극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박보검, 김소현 배우의 몰입도 있는 연기뿐 아니라, 이들의 감정이 스며든 배경 공간 하나하나가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됩니다.
드라마 팬이라면, 이 촬영지들을 따라가며 ‘굿보이’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