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등장인물 총정리 – 출연진, 주인공, 김영광 캐릭터 분석까지
2025년 화제의 드라마 ‘귀궁’은 방영 전부터 강렬한 미장센과 미스터리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저는 첫 회부터 놓치지 않고 시청했는데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느낀 점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서사 이상의 감정선과 인물 간 서사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귀궁 등장인물 정보를 중심으로, 김영광이 맡은 인물 분석까지 깊이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아래에서 귀궁 줄거리 원작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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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 – 육성재, 서얼 출신의 검서관이자 강철이에게 빙의된 인물
약골 체질이지만 빼어난 외모를 지닌 윤갑은 서얼 출신의 검서관입니다.
정통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총명한 학문과 날카로운 시선을 인정받아 왕의 총애를 받고 있죠.
그는 군사 체제와 노비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상소로 개혁의 동반자로 떠오릅니다.
그러나 원자가 병에 걸리며 위기에 처한 개혁을 지키기 위해, 과거 인연인 여리를 궐로 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도성으로 향하던 도중 사망하고, 악신 강철이에게 몸을 빼앗기게 되면서 운명이 뒤바뀌게 됩니다.
여리 – 김지연, 애체 장인이자 영매로서 운명과 맞서는 무녀
만신 넙덕의 외손녀인 여리는 신기로 촉망받던 소녀였습니다.
그러나 13년 전 악신 강철이의 저주로 삶이 뒤틀렸고, 결국 무당의 운명을 거부한 채 안경 장인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윤갑의 몸에 빙의한 강철이를 마주하면서, 운명처럼 팔척귀와 얽히며 다시 무속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게 됩니다.
강철이 – 육성재&김영광,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에서 악신으로 타락한 존재
천년의 수행 끝에 용이 되려던 순간 인간에게 들켜 실패하고 악신이 된 강철이는, 인간에 대한 증오로 백 년간 재앙을 일으켜 왔습니다.
여리의 신기를 통해 다시 승천을 꿈꾸지만 경귀석 때문에 실패하고, 윤갑의 몸에 빙의합니다.
인간의 몸속에 갇혀 인간의 감정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고, 여리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키워가게 됩니다.
이정 – 김지훈, 사사로운 감정을 억누르는 개혁 군주
비극적인 선왕의 죽음을 목도하며 자란 이정은, 개혁을 추진하는 젊은 군주입니다.
왕실에 무속을 들일 수 없음에도 위기에 빠진 원자를 위해 여리를 들이게 되고, 윤갑(강철이)의 변화를 감지하며 인간적인 감정과 국정 사이에서 고뇌합니다.
| 이름 | 배우 | 직책 / 소속 | 설명 |
|---|---|---|---|
| 풍산 | 김상호 | 맹청의 맹인 판수 | 하급 술사에서 팔척귀를 모시며 우두머리가 된 인물 |
| 김봉인 | 손병호 | 영의정 | 왕의 외조부, 노련한 정치가 |
| 중전 박씨 | 한소은 | 왕비 | 따뜻한 성정, 원자의 병을 지켜보며 고통 |
| 이광 | 박재준 | 원자 | 왕과 중전의 아들, 광증에 시달림 |
| 대비 | 한수연 | 선왕의 계비 | 왕실의 최고 어른, 풍산과 가까워짐 |
| 영인대군 | 김선빈 | 대비의 아들 | 왕의 이복동생, 포악한 성정 |
| 한상궁 | 김나윤 | 대비의 궁인 | 대비의 삶을 지켜보는 인물 |
| 오상궁 | 최정인 | 중전의 궁인 | 중전의 오른팔 |
| 곽상충 | 윤승 | 병조판서 | 왕의 개혁 반대, 정사순 천거 |
| 안석주 | 고인범 | 예조판서 | 기회주의자, 개혁 반대파 |
| 정사순 | 박주형 | 별감 | 곽상충의 충복 |
| 김응순 | 김인권 | 상선 | 충직한 내관 |
| 김근후 | 김동혁 | 내금위장 | 서얼 출신, 강직한 호위무사 |
| 서재일 | 한민 | 내금위 군관 | 김근후의 보좌 |
| 상득 | 김찬오 | 왕의 내관 | 김응순과 함께 왕을 보필 |
| 넙덕 | 길해연 | 만신 | 여리의 조모, 용왕굿 중 사망 |
| 가섭스님 | 이원종 | 고승 | 퇴마로 여리를 돕는 스님 |
| 노스님 | 우상전 | 고승 | 가섭스님의 스승, 신비한 존재 |
| 비비(영노) | 조한결 | 이무기 | 강철이의 형제 같은 존재, 승천을 꿈꿈 |
| 영금 | 차청화 | 윤갑의 어머니 | 억척스럽고 혼란스러운 모성 |
| 최원우 | 안내상 | 전 좌의정 | 대비 외가, 영향력 큼 |
| 최인선 | 신슬기 | 최원우의 딸 | 윤갑에게 오해로 다가감 |
| 막금 | 기은수 | 몸종 | 최인선을 보필 |
| 세원 | 한승빈 | 풍산의 몸종 | 풍산의 행동대장 |
| 방직 | 백재진 | 장의원 장인 | 상의원에서 활동 |
| 팔척귀 | – | 귀신 | 왕실에 원한을 품은 8척 귀신 |
| 수살귀(옥임) | 송수이 | 귀신 | 우물에 사는 물귀신 |
| 외다리귀 | 이태검 | 귀신 | 병을 부르는 귀신 |
| 야광귀 | 박다온 | 귀신 | 신발을 훔쳐 운을 빼앗는 귀신 |
| 막돌 | 김준원 | 수살귀 | 강가에 사는 어둠의 귀신 |
윤갑의 몸에 들어간 강철이는 어떤 인물인가요?
강철이는 용이 되지 못하고 타락한 이무기로, 인간을 증오하며 윤갑의 몸을 이용해 다시 승천을 꿈꾸지만 인간의 감정을 경험하며 변화하게 됩니다.
여리는 다시 무당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나요?
처음엔 무당의 운명을 거부했지만, 왕실과 팔척귀에 얽히며 자신의 운명을 외면할 수 없게 됩니다.
귀궁 속 인물들을 통해 나를 비춰보다
처음엔 윤갑의 개혁적 사명감에 감탄했지만, 갈수록 여리의 삶에 공감하게 됐어요.
운명을 피하려 발버둥치는 모습이 지금의 내 삶과도 닮아 있었거든요.
귀궁은 단순한 귀신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우리 안의 상처, 갈망, 변화의 가능성을 조용히 비추는 드라마입니다.
결론: 귀궁의 등장인물은 한 편의 소설이자 인생 그 자체입니다
귀궁 속 인물들은 단순히 극을 이끄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선택, 관계를 깊이 있게 표현하는 매개체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과 맞서며, 때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그 모습이 이 드라마를 오랫동안 마음에 남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