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김웅서 사망 사건 1437회 요약: 4분 만에 삭제된 유서, 진짜 진실은?
갑작스럽게 전해진 헬스 유튜버 김웅서 씨의 사망 소식에 저는 처음엔 단순한 사고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4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1437회를 보고 나니, 그저 안타까움으로 넘길 수 없는 사건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 상주로 등장한 전 동거녀와 저격 대상, 삭제된 유서와 1,700개의 통화 녹음까지.
이 사건은 단순히 사망의 이유를 넘어 복잡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압박,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묻고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김웅서 지인들이 말하는 그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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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죽음, 김웅서는 누구였나
김웅서 씨는 단순한 유튜버가 아니었습니다.
1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이자, 전국 5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대표, 그리고 한국 태닝 산업협회 회장으로도 활약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특히 태닝머신, 스튜디오, 로션 등을 아우르는 ws그룹을 운영하며 젊은 청년 CEO의 성공 아이콘으로 불렸죠.
하지만 지난 2월 3일, 고인은 번개탄을 피운 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충격은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서로 다른 사망 원인 발표, 불신의 시작
가장 먼저 사망을 알린 이는 전 동거녀 홍주영 씨였습니다.
그녀는 SNS를 통해 ‘사고사’라고 밝혔고, 고인의 회사는 ‘심장마비’라는 표현으로 추모 글을 올렸습니다.
두 입장이 서로 다른 가운데 대중의 의혹은 커져갔고, 결국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헬스 유튜버라는 특성상 약물 부작용이나 쇼크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습니다.
한밤중 유서 업로드, 그리고 4분 만에 삭제
진짜 논란은 고인의 유서가 올라오면서 시작됐습니다.
2월 3일 자정 무렵, 김웅서 씨의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유서로 보이는 글이 게시됐고,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특정인을 실명으로 저격하며, 자신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는 이 유서가 올라온 지 단 4분 만에 삭제됐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삭제자는 고인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전 동거녀 홍주영 씨였습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충격, 유서 속 인물과 동거녀의 상주복 착용
김웅서 씨의 유가족이 장례식장에 도착했을 때 또 다른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홍주영 씨와 유서 속에 언급된 김학수 씨가 나란히 상주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던 겁니다.
유가족의 항의로 결국 두 사람은 장례식장에서 떠났지만, 이 장면은 고인의 죽음이 단순히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었음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1,700개의 통화 녹음, 드러나는 진실의 조각들
고인의 아버지는 아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여 총 1,700개의 통화 녹음을 복구했고, 이 중 430개가 홍주영 씨와의 대화였습니다.
제작진은 이 중 일부를 확보하여 방송에 담았고, 통화 내용에는 사망을 암시하는 정황과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유언장 관련 대화, 변호사 연락처 공유 요구, 휴대전화 해제 등 계획적인 정황이 곳곳에 나타나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둘러싼 다양한 가능성
김웅서 씨는 실제로도 재산 압박, 이혼 소송, 동업자와의 갈등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8억 원에 달하는 재산분할 문제, 가압류, 회사 경영난까지 더해졌죠.
또 최근 몇 달간 가족과도 거리를 두며 모든 재산을 동거녀 측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했다는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유서 외에 핸드폰 메모장에는 또 다른 유서가 존재했고, 거기엔 홍주영 씨를 지목하며 원망하는 글도 남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
고인이 떠난 이후, 남은 사람들의 언행은 더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서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삭제했던 행위, 그리고 장례식장에서의 상주 역할까지.
사건은 단순한 죽음을 넘어 명예와 책임, 그리고 사회적 진실을 요구하는 사안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인의 통화 녹음과 유서, 주변인들의 진술이 맞물리며 다층적인 심리 범죄로 확대된 사건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남겨진 개인적인 생각
이번 방송을 보며 저는 무척 복잡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자수성가한 청년 사업가의 죽음이라는 현실도 충격적이었지만, 주변 인물들의 대응 방식이 더욱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생전에 얼마나 외롭고 절박했을지, 또 그가 떠난 후에도 여전히 싸움처럼 이어지는 갈등을 보며, 진짜 필요한 건 남은 사람들의 해명이 아니라 철저한 수사와 진실 규명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이런 방식으로 기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웅서 씨의 사인은 정확히 무엇으로 밝혀졌나요?
공식적으로는 정확한 사망 원인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동거녀는 사고사, 회사 측은 심장마비로 추정했으며, 유서와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유서 속 김씨는 누구인가요?
방송에서는 김학수 씨가 유서의 실명 언급 대상자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김웅서 씨 회사의 부대표였으며, 양측은 서로를 횡령과 사기로 고소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