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관 8명 성향 명단 이름 프로필 총정리 (+ 2025 탄핵)
현직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이 임박하면서, 헌법재판소를 구성하는 8명의 재판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평소에는 정치나 헌법재판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관련 뉴스를 챙겨보며 재판관들이 어떤 인물인지, 어떤 배경과 성향을 가졌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심판은 8인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파면이 결정되는 만큼, 이들의 성향은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헌법재판관 8인 사진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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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8인의 지명 구조와 공석 사유
헌법재판소는 총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 또는 추천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국회 몫의 한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어 8인 체제로 대통령 탄핵 사건을 심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구성 원칙에는 어긋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의결 정족수(6명 이상 찬성)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헌법재판관 8인 프로필 및 성향 요약
이름 | 나이 | 사법연수원 | 임기 종료일 | 지명자 | 성향 |
---|---|---|---|---|---|
문형배 | 60세 | 18기 | 2025.04.18 | 문재인 대통령 | 진보 |
이미선 | 55세 | 26기 | 2025.04.18 | 문재인 대통령 | 진보 |
김형두 | 60세 | 19기 | 2029.03.30 | 김명수 대법원장 | 중도 |
정정미 | 56세 | 25기 | 2029.04.16 | 김명수 대법원장 | 중도 |
정형식 | 64세 | 17기 | 2029.12.17 | 윤석열 대통령 | 보수 |
김복형 | 57세 | 24기 | 2030.09.20 | 조희대 대법원장 | 보수 |
조한창 | 60세 | 18기 | 2030.12.31 | 국회 (국민의힘) | 보수 |
정계선 | 56세 | 27기 | 2030.12.31 | 국회 (더불어민주당) | 진보 |
성향의 기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성향은 단순히 지명자에 의해 자동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과거 주요 판결에서의 의견, 사법연수원 시절의 동기 그룹, 소속 법원의 판례 경향, 언론 및 학계의 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진보’, ‘중도’, ‘보수’ 등의 성향으로 정리됩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에 이어진 이진숙 방통위원장, 한덕수 총리 탄핵 사건에서 나타난 의견 차이는 재판관의 성향을 보다 분명히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판결로 보는 재판관 개별 특징
- 정형식, 조한창 재판관은 절차적 정당성을 매우 중요하게 보는 입장으로, 소추 요건이 미비할 경우 본안 판단에 가지 않고 각하 결정을 선호합니다.
- 김복형 재판관은 법리에 충실하면서도 보수 성향이 짙고, 별개의견을 통해 중도와 보수 모두의 관점을 아우르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은 상대적으로 적극적 권한 해석을 선호하며, 공직자의 위헌·위법 여부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김형두, 정정미 재판관은 사건에 따라 보수 또는 진보적 시각을 유연하게 취하며, “법률과 헌법의 경계”라는 기준선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중도적 입장입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쟁점과 구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은 11차례의 변론과 16인의 증인 신문을 거친 대형 사건입니다.
주요 쟁점은 비상계엄 선포 준비, 포고령 발령 구상, 국민 기본권 침해 가능성 등입니다.
단순한 행정실수나 직무 태만이 아닌, 헌법 질서에 대한 중대한 위협인지가 핵심입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과거 판결이나 지명 배경만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탄핵 인용을 위해 필요한 재판관 수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이 인용됩니다. 3명 이상이 반대하면 탄핵은 기각되며,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합니다.
재판관 성향은 어떻게 구분되나요?
임명 주체, 과거 판결 기록, 주요 사건에서의 입장, 언론 및 법조계 평가 등을 종합하여 보수·진보·중도 성향으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사건별로 입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찰과 느낀 점
이번 헌법재판관 8인의 성향 분석을 하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정치적 입장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는 점입니다.
재판관들 한 명 한 명이 법과 헌법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지, 판결문에 담긴 논리와 반론 속에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이런 국가적 판결이 단순히 이념으로 갈리는 것이 아니라 헌법 정신에 입각한 판단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