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 손효숙 논란 총정리 – 김문수 연관성부터 늘봄학교 침투 의혹까지 (2025 최신 정리)
2025년 6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와 관련된 여론 조작 및 교육계 개입 의혹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단순한 극우 교육단체 논란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보도자료와 증거들을 추적하면서 단순히 민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효숙 대표의 정체, 리박스쿨의 조직 구조, 김문수 후보와의 연계, 댓글공작팀 운영, 늘봄학교 개입 의혹 등 지금까지 밝혀진 모든 내용을 총정리하였습니다.
아래에서 리박스쿨 홈페이지에 바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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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박스쿨 손효숙 대표는 누구인가
손효숙 대표는 우정사업본부 공무원 출신으로, 정년 퇴임 후 극우 성향의 교육 콘텐츠 단체인 ‘리박스쿨’을 창립한 인물입니다.
2018년부터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의 인연이 확인되었으며, 뉴라이트 성향의 인사들과 함께 여러 보수 우파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 직업 이력: 전직 우체국장(5급), 40년 공무원 경력
- 주요 활동: 리박스쿨 창립,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회장, 교육 콘텐츠 운영
- 공적 직함: 2024년 6월,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위촉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과 교육계와의 연관성 부족에도 불구하고 교육정책 자문직을 맡고 있다는 점이 현재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리박스쿨과 김문수 후보의 관계 정리
뉴스타파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2018년부터 김문수 후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 2018년 정치교실 강의에 김문수 후보 직접 출강
- 2019년 프리덤칼리지장학회 활동에 김 후보 강연 참여 및 기고문 작성
- 2020년 총선 선거사무원 교육에 ‘김문수TV’가 협력사로 참여
- 2025년 리박스쿨 홍보영상에 김 후보 등장 확인
이는 단순한 강연 초청을 넘어선 조직적 협업 구조로, 리박스쿨이 김 후보의 정치활동과 전략적으로 맞물려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 운영 의혹
리박스쿨이 ‘댓글로 나라를 구하자’는 슬로건 아래 조직한 자손군은, 실질적으로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온라인 여론 조작팀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자손군 운영: 유튜브, 포털 댓글 공작, SNS 해시태그 캠페인
- 목적: 김문수 후보 홍보 및 야당 후보 흠집내기
- 기획자: 리박스쿨 실무진, 손 대표 직접 개입 정황 있음
해당 팀은 뉴스타파 잠입취재를 통해 실체가 드러났으며, 여론 조작의 조직적인 증거들이 계속 확보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늘봄학교’ 침투 의혹
리박스쿨이 방과후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모집한 인력들이, 실제로 전국 초등학교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배치되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 프로그램명: 늘봄행복이교실
- 협약 기관: 서울교육대학교, 수도권 일부 초등학교
- 교육 내용: 이승만·박정희 미화, 극우 역사관 중심
- 강사진: 극우 논객 지만원 포함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편향된 정치관, 역사 인식을 주입하려 했다는 점에서 ‘교육 내란’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손효숙 대표의 직접적 연계
뉴스타파 취재진은 손 대표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직속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는 문서를 확보했습니다.
이 위촉은 단순 자문이 아니라 교육 정책 수립, 제도 개선, 국정과제 수행 자문을 담당하는 역할로, 교육부가 리박스쿨과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 위촉 일자: 2024년 6월 13일
- 위촉 기관: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 문제점: 교육 출신이 아닌 인사를 추천한 배경 불분명
교육부는 현재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지만, 해당 자문 직위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은 왜 논란이 되고 있나요?
리박스쿨은 극우 역사관 교육, 댓글 여론 조작, 대선 개입, 초등학교 방과후 교육 침투, 교육부 정책 관여 등 다방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댓글 조작과 정책 자문 참여가 동시에 이뤄진 점에서 공익과 법률의 심각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문수 후보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는데 사실인가요?
김문수 후보 측은 “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조직적 연계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교육 공고문, 강연 일정, 협력사 표기 자료, 홍보 영상 등장 등의 정황상 리박스쿨과 오랜 교류가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해당 해명에 대한 검증은 향후 수사 결과로 밝혀질 것입니다.
리박스쿨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
저는 본래 리박스쿨을 ‘퍼스널 브랜딩 교육기관’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관련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며, 하나의 교육 콘텐츠 기업이 아니라 정치 조직과 교육 시스템을 동시에 활용한 복합적인 장치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방과후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댓글팀원을 모집했다는 부분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단순한 극단적 주장보다, 실체가 드러난 데이터와 기록들이 더 무서운 경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 리박스쿨 손효숙 논란은 단순 교육 이슈가 아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정치 편향 교육이나 댓글 조작을 넘어, 교육부 정책과 선거 여론에까지 영향을 끼친 복합적 국정문란 의혹 사건입니다.
대선 정국 속에 터진 이 논란은 정치권뿐 아니라 교육계, 시민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며, 성역 없는 수사와 제도 개선이 시급히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