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는 조상들에게 존경과 감사함을 표하는 의식입니다.
제사상에 올리는 과일은 저마다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일마다 의미하는 바를 잘 알고 계셔야 실수하는 일이 없습니다.
제사상 차림표를 다운로드 완료하셨다면, 이제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는 과일을 상식으로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는 과일
과일 | 이유 |
포도 | – 포도는 작은 알갱이들이 모여 하나의 송이를 이루는데, 이는 “흩어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전통적으로 제사상에서는 화합과 통일을 상징하는 음식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흩어지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포도는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복숭아 | – 복숭아는 귀신을 쫓아내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어, 제사와 같은 신성한 의식을 치르는 자리에서는 부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 복숭아 특유의 강한 향과 색감 때문에 제사상의 단정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
바나나 | – 바나나는 한국에서 자라지 않는 과일이며, 제철 과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인 제사상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 바나나보다는 사과나 배와 같은 전통적인 과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 | – ‘곶감’이나 ‘홍시’와 같은 말린 감이나 너무 물러서 형태를 잃은 감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감은 그 자체로는 좋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지만, 형태가 온전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부드러운 상태의 과일은 조상의 영혼에게 예의를 다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
키위 | – 키위는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외래 과일로 분류되며, 한국의 전통적인 제사 음식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제사상은 조상의 기운을 받는 자리이므로, 전통적인 상차림에 맞지 않는 외래 과일은 배제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
수박 | – 수박이 너무 물이 많아 제사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입니다. – 수박은 잘라놓으면 과즙이 많이 흘러나와 상차림의 깔끔함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수박의 크기가 너무 커서 상차림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
마치며
제사상에 올리면 안되는 과일은 위와 같이 제사의 상징성에 반영하느냐의 여부로 정해집니다.
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자리이므로, 되도록 위의 과일들을 피해서 준비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