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18K·24K 금시세 팔 때 가격 비교 – 오늘 1돈 기준으로 보는 판매 시세 정리

14K·18K·24K 금시세 팔 때 가격 비교 – 오늘 1돈 기준으로 보는 판매 시세 정리

며칠 전, 장롱 속에서 오래된 금팔찌를 발견했습니다. 반짝이던 그 시절의 기억은 잠시, 곧바로 ‘지금 팔면 얼마 받을 수 있을까?’란 현실적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금은 투자자산이자 위기 때 힘이 되는 유동 자산입니다. 특히 1돈 기준 14K, 18K, 24K 금을 팔 때 어떤 가격을 받는지, 그리고 어떤 조건에서 금을 팔아야 가장 현명한 선택일지 이 글에서 전문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돈은 몇 그램일까? 금 거래 단위부터 확실히 알기

대한민국에서 금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기본 단위는 ‘돈’입니다.

  • 1돈 = 3.75g
    이는 국제 기준인 1트로이 온스(약 31.1035g)와는 다른 단위로, 국내 금시세 확인 시 반드시 1g 또는 1돈 기준인지를 구분해야 정확한 비교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g당 112,000원이라면 1돈은 단순 계산으로 420,000원이지만, 매입처에서는 중량 감량, 수수료, 가공비 차감 등 다양한 항목으로 실수령 금액은 더 낮게 책정됩니다.

24K 금시세 오늘 기준 – 순금 1돈 팔면 얼마 받을까?

2025년 5월 둘째 주 기준,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24K 금 1g당 매입가는 약 111,500원입니다. 이를 1돈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18,125원이지만, 실제 매입가는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공식 시세 기준가: 418,000원 전후
  • 실제 매입 수령가: 405,000원~412,000원
  • 차이 발생 이유: 중량 오차 반영(예: 3.7g 계산), 수수료 공제 등

순금(24K)은 가공이 거의 없는 상태로 판매되면 시세에 가까운 가격을 받을 수 있으며, 골드바나 금화 등 정제 금속은 특히 높은 신뢰도로 인정받습니다.

18K 금시세 기준 판매가 – 가장 대중적인 금, 가격은 어떻게 달라질까

18K 금은 **순금 함량이 75%**로, 금반지·목걸이 등 일반 주얼리 제품에 가장 널리 쓰입니다. 당연히 24K보다 시세가 낮으며, 매입처에서는 순금 시세의 약 75~78% 수준으로 계산합니다.

  • 1g 기준 18K 시세: 약 83,000원~86,000원
  • 1돈 기준 매입가: 310,000원~322,000원
  • 주의할 점: 세공된 제품은 가공비, 보석 세팅 등으로 추가 차감될 수 있음

보증서가 있는 브랜드 제품은 정가보다 높은 매입가가 가능하나, 대부분의 일반 매입처는 ‘중량과 함량’만 평가합니다.

14K 금시세 판매 기준 – 저렴한 금이지만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14K 금은 **순금 함량이 약 58.5%**로 구성된 합금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장신구로 널리 사용되며, 특히 결혼 예물 외의 패션 주얼리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1g 기준 시세: 약 65,000원 내외
  • 1돈 기준 매입가: 245,000원~255,000원
  • 판매 시 유의점: 보석 세팅이 많을수록 실제 순금 중량이 낮아짐

14K는 함량이 낮은 만큼, 감정 시 순금 중량만 따져서 생각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수령가가 달라지는 3가지 이유

  1. 중량 손실 계산: 3.75g이라고 해도 감정사는 “3.72g입니다”라고 측정할 수 있습니다.
  2. 가공비 차감: 주얼리 제품은 디자인비가 포함되어 있어 순수 금 무게만 인정받습니다.
  3. 매입 수수료: 거래처에 따라 1~3% 수수료가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금시세만 보고 갔다가 기대 이하의 금액을 받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입처별 금 시세 비교 – 어디서 파는 것이 유리할까?

매입처 유형평균 매입가 (24K 기준)장점단점
일반 금은방395,000원~405,000원접근성, 빠른 거래감정 기준 불투명, 시세 미공개 많음
금거래소 직영점405,000원~412,000원시세 기준 투명, 수수료 정찰제위치 제한, 대기시간 발생 가능
온라인 금 매입400,000원~410,000원택배 수거, 전국 거래 가능수거~입금 지연, 중량 분쟁 발생 가능

가장 중요한 건 시세 기준의 공정성수수료 포함 여부의 명확성입니다. 아무리 높은 가격을 제시받아도 세부 내역이 불분명하면 신뢰할 수 없습니다.

금 팔기 좋은 타이밍 – 오늘이 적기일까?

금값은 다음과 같은 변수에 따라 움직입니다.

  • 국제 금시세: 미국 기준 금리, 달러 인덱스와 연동
  • 환율: 원/달러 환율이 높을수록 금 시세 상승
  • 경제 위기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수록 금값 상승
  • 국내 매입 경쟁 시기: 명절 전후로 금 수요가 많아져 매입가 상승

따라서 거래 전에는 한국금거래소나 KRX 금시장 시세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FAQ

Q1. 금팔찌에 붙은 작은 다이아몬드는 가격에 포함되나요?

A1. 대부분의 금 매입처에서는 보석이 부착된 주얼리를 ‘중량 감정’만 하고, 보석은 제외하거나 따로 감정 비용을 요구합니다. 다이아몬드가 있다면 금 따로, 다이아몬드 따로 감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Q2. 중고 금 거래 시 세금은 없나요?

A2. 일반적으로 개인이 소량으로 금을 매각하는 경우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다만, 1회 1kg 이상이거나 거래 빈도가 잦을 경우 사업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직접 거래하며 느낀 점 – 감정의 투명성이 곧 신뢰다

제가 가장 후회했던 거래는 시세 확인 없이 동네 금은방에 18K 반지를 팔았던 날이었습니다. 단순히 3돈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정사 말 한마디에 2.85돈으로 측정되었고, 가격도 기대보다 낮았습니다. 이후 한국금거래소 지점에서 정확히 중량을 측정하고, 수수료 포함 여부까지 꼼꼼히 안내받은 경험 이후로는 두 곳 이상 견적 비교 후 거래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금은 액체처럼 흘러가는 시세를 가지고 있지만, 정직한 거래 기준은 소비자가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비싼 곳에 판다’는 마음보다 ‘공정한 절차 속에서 팔자’는 원칙이 진짜 이득을 만들어 줍니다.

결론

오늘 1돈 기준 14K, 18K, 24K 금을 팔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단순한 금시세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감정 방식, 수수료 구조, 매입처의 정책에 따라 실제 수령액은 달라집니다. 진짜 금의 가치를 받기 위해서는 시세 확인, 비교 견적, 공정 감정이 필수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금 거래에 있어 현명한 판단을 돕는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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